수도생활

2016.03.26 05:45

천산天山의 고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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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산天山의 고백



놀랍다

고맙다

기쁘다


불암산 

요셉수도원에서

29년째 정주定住의 삶


주님 안에서

주님과 함께

언제나


그 자리에서

하늘이

산이 


나무가

되어 살아왔고

살아 있고, 살아 갈 것이네


더 하나 바램은

도보道生, 도생道步, 도보道死의 삶을

살고 싶다는 것이네.



2016.3.26. 성토요일 새벽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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