닮고 싶다, 나무야!
탈속의 아름다운
나무들이다.
꿈꾸는
나무들이다.
봄을 기다리는
나무들이다
텅 빈 충만의
나무들이다.
달 빛 속 침묵과 고독의 관상가
나무들이다.
닮고 싶다, 나무야!
삶도 저래야 한다
2017.3.14 새벽 달빛 아래서
닮고 싶다, 나무야!
탈속의 아름다운
나무들이다.
꿈꾸는
나무들이다.
봄을 기다리는
나무들이다
텅 빈 충만의
나무들이다.
달 빛 속 침묵과 고독의 관상가
나무들이다.
닮고 싶다, 나무야!
삶도 저래야 한다
2017.3.14 새벽 달빛 아래서
외롭고 그리운 섬
희망의 꽃
자유인
향기맡고
나무들 곁에서면
영원을 산다
가만히 바라보며 기다려라
상처받지 마라
오늘도 하느님 찾아 오셨다
저마다 고운 얼굴 내밀고
반복의 위대함
내 여길 놔두고
작은 봄꽃 수선화
수도자의 삶
나 이렇게 산다
노란 수선화
닮고 싶다, 나무야!
내 마음 빛
해처럼
자유가 되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