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란 수선화
꼬박
1년을 기다렸다
아무도
기다리지 않아도
봐주지 않아도
알아주지 않아도
때되면 핀다
봄 하늘님이
보고파
그리워서
이른 봄
샛노란 사랑으로 피어 난
꽃
그이름 수선화이다.
2017.3. 20 아침
노란 수선화
꼬박
1년을 기다렸다
아무도
기다리지 않아도
봐주지 않아도
알아주지 않아도
때되면 핀다
봄 하늘님이
보고파
그리워서
이른 봄
샛노란 사랑으로 피어 난
꽃
그이름 수선화이다.
2017.3. 20 아침
태양
평원平原
동안거冬安居의 겨울나무들
하늘은, 하느님은
빛으로 찾아 오시는 주님
겨울속에 봄이 있다
소원
이 기쁨에 산다
휴가休暇
내 소망所望 단 하나
이 행복에 산다
자유가 되었다
해처럼
내 마음 빛
닮고 싶다, 나무야!
노란 수선화
나 이렇게 산다
수도자의 삶
작은 봄꽃 수선화
내 여길 놔두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