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생활

2015.04.14 07:31

봄 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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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 산 



죽은 산이

빈 산이 아니었다


겨울지나

봄중턱에 들어서니


넘치듯 

쏟어내는 생명의 사랑


아,

사람도 그러하다



2015.4.13. 아침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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