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생활

2019.09.14 04:49

치열한 삶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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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열한 삶

 

 

치열하기가

흡사 산불같다

 

마라톤할 때도

갈수록 속력을 냈던 나

 

산티아고 순례 때

갈수록 나르듯 빠르게 걸었던 나

 

누군가는 말했지

한 번 불븥으면 막을 길 없다는 프란치스코 수사라고

 

세월흘러

나이들어갈수록 날로 밝게 치열히 주님 향해 불타오르는 사랑같다

 

 

2019.9.14 아침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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