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생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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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느님 품의 행복한 아기



불암산 

두 봉우리

하느님의 두 젖가슴


날마다

거룩한 미사를 통해

주님의 


한 젖가슴에서 

말씀의 젖을 먹고

한 젖가슴에서 성체의 젖을 먹는 나는


천생天生

평생平生

하느님 품의 행복한 아기이구나


2016.3.28 새벽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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